2025년 새해인사 > 목양 칼럼 성락교회 http://sungrakch.org

2025년 새해를 맞이하며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해마다 연말이 되면, 사회 각계에서 한해를 결산하는 사자성어를 발표합니다. 그중에서 전주상공회의소(회장 김정태)가 발표한 『운외창천(雲外蒼天)』이 가장 눈의 띠었습니다.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푸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입니다.
  사회전반이 어두운 구름속에 있습니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면서 국민들이 충격과 불안에 휩싸였고, 이로 인해서 정국은 한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상태가 계속되고 있고, 경제도 어려워서 서민들의 삶은 그야말로 돌파구가 보이지 않는 먹구름 속에 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발생한 대형 항공기 추락 참사로 인해서 가족과 이웃을 창졸간에 잃어버린 비통함과 슬픔의 구름을 걷어낼 여망조차 보이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확실한 희망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언제나 전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그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내는 것입니다.
  2025년 새로운 한 해도 찢겨진 우리를 싸매어 주실 하나님께서 새벽빛과 같이 우리에게 찾아오셔서 우리를 일으키시고 살리실 것을(호6:1-2)확신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를 싸매시고 일으키실 하나님을 힘써 알아가는 희망에 찬 2025년 새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함께 힘써 여호와를 알아갑시다!                                                    

                                    2025년 1월 1일 새해아침                                              담임목사 허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