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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터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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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526회 작성일 22-05-2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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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터닝

  스웨덴의 대표적인 조선(造船) 도시였던 말뫼(Malmö)는 극도로 나빠진 경제사정으로 대표적인 코쿰스 조선소의 문을 닫아야만 했고, ‘코쿰스 크레인’이라 불리던 초대형 크레인을 팔아야만 했습니다. 당시의 말뫼의 자존심인 크레인인 한국의 현대중공업에 단돈 1달러에 팔려 해체될 때, 말뫼의 시민들은 눈물을 흘렸고, 스웨덴 국영방송은 그 장면을 장송곡과 함께 함께 내보내면서 ‘말뫼의 눈물’이라는 제목으로 보도했습니다. 말뫼의 조선소가 문을 닫자 2만7천명이 실업자가 되어 거리로 내몰렸습니다.
  하지만 말뫼는 이후에 신재생에너지와 정보기술, 바이오 등의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입하면서 새로운 생태도시로 탈바꿈하기 시작했습니다. 말뫼의 상징이었던 코쿰스 조선소의 대형 크레인이 철거된 자리에는 노르딕국가에서는 가장 높은 고층 건물인 ‘터닝 토르소’라는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말뫼의 눈물’에서 ‘말뫼의 터닝’이라는 말로 더 유명해졌습니다. 눈물의 도시가 아니라 내일의 도시가 되었습니다. 친환경도시로 유명세를 타면서 관관객이 몰려오고 경제가 되살아나 ‘말뫼의 기쁨’이 실현되고 있습니다.
  고통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서, 오늘의 눈물이 내일의 축복과 기쁨이 될 수 있습니다. 고난이라는 불편한 포장지를 잘 벗겨보면, 하나님의 아름다운 계획과 축복이라는 멋진 선물이 들어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성도에게 고난이나 시련은 피할 수 없는 일상입니다. 고난이라는 불편한 포장지에 가려진 하나님의 멋진 계획과 아름다운 선물을 간파할 수 있는 믿음과 영적인 분별력이 필요합니다. 말씀과 기도가 믿음이라는 안경에 서린 김을 제거하고 믿음의 눈을 뜨게 합니다. 말뫼의 눈물로 살지 않고, 말뫼의 터닝을 살아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그림출처 : 위키디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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