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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과 절경

  산을 오르는 길은 크게 두 가지의 길이 있습니다. 누구나 올라가는 등산길이 있고, 보통 사람들이 갈 수 없는 절벽을 타고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절벽을 타고 올라가는 길은 매우 위험하고 두려운 길입니다. 올라갈 때는 아찔한 절벽만 보입니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탄성이 절로 나는 절경이 펼쳐집니다.

  절벽을 오를 때에는 너무 힘들어서 다시 내려가고 싶고, 중간에 포기하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모든 것을 다 이겨내면, 절벽은 더 이상 절벽만이 아니라 절경이 됩니다. 절벽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절경이 있기 마련입니다. 어떤 시인의 노래처럼, 올라갈 때는 보이지도 않던 꽃이 내려올 때는 보이는 것이 인생입니다.

  이처럼 성도의 삶에도 고난이 있지만, 그 고난의 끝에는 반드시 승리의 기쁨이 예비되어 있습니다. 인생의 고난 너머에서 고난을 다루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절벽 위에서 절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도, 세상 사람들처럼 넘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넘어져도 반드시 일어나게 됩니다. 넘어지지 않는 것이 아니라, 넘어져도 반드시 일어나고야 마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반드시 일으켜 주시기 때문입니다. 절벽을 두려워하지 말고, 절경을 누리는 기쁨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잠언24:16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