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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은 태도입니다

 
  성도들에게 자주 인용하는 명언이 있습니다. 지그 지글러가 한 말인데, “태도가 고도를 결정한다 (Attitude determines Altitude)”는 말입니다. 사람의 태도나 자세에 따라서 올라갈 수 있는 높이가 결정된다는 뜻입니다. 어떤 성공적인 결과는 일을 시작할 때의 마음자세에서부터 이미 결정이 된다는 것인데, 그만큼 태도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말입니다.
  곱씹어 볼수록 적용의 범위가 굉장히 넓은 말이면서, 입에도 착붙는 말입니다. 영어 철자로도 자음 한글자 차이로 마치 두 단어가 같은 단어인 것 같은 인상을 준다는 점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우리말 번역에 있어서도 어감이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 때문에 더욱 입에 착붙는 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태도를 보십니다. 그리고 고도를 정하십니다. 우리에게는 고도를 정할 권한이나 능력이 없습니다. 고도를 정하시는 권한과 능력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도를 정하실 때 우리의 태도를 보십니다. 물론 태도라는 것이 단순한 마음자세만을 취하는 것으로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바른 태도는 반드시 성실한 행동으로 표현될 수 밖에 없습니다.
  신앙생활에도 태도가 중요합니다. 십일조는 물질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여주는 신앙고백입니다. 예배나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은 결국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여주는 고백입니다. 즉 신앙은 태도입니다.
  지금 자신의 고도에 만족스럽지 않다면, 태도를 고쳐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태도를 요구하십니다. 한 달란트 받은 사람에게 그랬듯이 말입니다.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서의 우리의 태도를 점검합시다.

 잠언16장9절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일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 사진출처 : https://blog.naver.com/ksch3305/223374564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