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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에는 쓰레기통이 없습니다

  천국에도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눈물과 아픔과 고통은 천국에서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또한 천국에는 쓰레기통이 없다고 합니다. 버릴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완전하신 하나님께서 완전하게 통치하시고 충만하시기 때문에, 필요없어서 버려야 할 쓰레기통도 필요가 없습니다.
  버려야 할 것이 많아서 쓰레기통도 많아야 하는 이 세상에서도, 쓰레기통이 필요없는 천국을 희미하게나마 미리 맛볼 수 있을 때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실수와 실패까지도 오히려 유익이 되고, 더 큰복이 되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간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하나님 은혜로 살아왔다고 고백하는 것은 우리의 많은 실수와 실패까지도 결국에는 유익하게 하셨다는 사실을 느끼고 알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땅에서 누리는 많은 유익한 것들 중에는, 놀랍게도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 때문에 발명된 것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손꼽히는 것은 페니실린입니다. 항생제가 없어서 병의 치료가 매우 힘들었을 때, 젊은 스코틀랜드의 세균학자가 연구실에 배양해 놓은 포도상구균의 뚜껑을 실수로 덮지 않고 휴가를 가게 되면서 페니실린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유명한 제약회사 화이자(Pfizer)협심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임상실험 도중에 발견된 부작용 때문에, 남성성기능 치료제 비아그라를 개발하여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 밖에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례들이 있습니다. 김치, 요거트, 낫토 등 발효식품의 대부분은 음식을 상하게 실수로부터 발견한 더 유익한 것들입니다.

  이렇듯 우리가 생각하고 계획한 대로 형통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우리의 실수와 부족함까지도 하나님의 손에서는 반드시 더 큰 유익과 복이 되게 하시는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천국에는 쓰레기통이 없는 것처럼, 믿음으로 쓰레기통이 필요없는 감사와 기쁨의 삶을 누립시다.

 디모데전서 4장4절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