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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것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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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171회 작성일 24-11-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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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쉬는 것도 감사

  “여보세요?”
  “목사님 집에 계세요?”
  “네 방금 집에 도착했습니다 왜그러세요?”
  “네 목사님께 드릴 것이 있어서 잠깐 들를까 합니다”
  이웃교회 목사님이 갑자기 전화를 주셔서 줄 것이 있어서 잠시 들르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잠시 후에 도착한 목사님이 주신 것은 귀하고 신선한 가자미회였습니다. 목사님도 아는 분에게 받으신 것인데, 제가 생각이 나서 가져왔다고 하면서 전달해 주시고 홀연히 떠나셨습니다.
  얼떨결에 받아든 가자미회를 들고 아내에게 내밀었더니 너무나 얼굴에 화색이 돌면서 반갑게 받아들었습니다. “아 얼마 전부터 회가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내와 저는 너무나 맛있게 먹었습니다. 사실 부끄럽지만, 너무나 반가운 나머지 감사기도조차 깜빡하고 먹었다는 사실은 절반을 먹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목사가 이래도 되나 싶은 자책이 들었지만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내는 먹고 싶은 음식이 생각날 때마다 하나님께서 희한한 방법으로 공급해 주시는 은혜를 많이 경험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하시는 분이심을(엡3:20) 특별히 먹는 것에서 생생하게 체험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사실 하나님은 우리가 생각하지도 못한 것까지도 유익하게 하시고 은혜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오늘 우리가 숨을 쉬는 것도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해야 합니다. 감사로 살아가는 인생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에베소서 3장20절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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