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습관 > 목양 칼럼 성락교회 http://sungrakch.org

믿음의 습관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목욕만큼 일시적인 것은 없다” 몸이 깨끗하려면 거듭해서 자주 살펴야 합니다. 믿음의 활력도 마찬가지입니다. 살피지 않고 내버려 두면 손은 더러워지고, 표지판은 흐려지고, 우리 믿음은 광채를 잃습니다.

  신앙공동체의 한 가지 주요 임무는 기독교가 따분한 습관이 되지 않게 하는 일입니다. 매주 드리는 예배는 하나님께 새롭게 나아가는 시간이 되고, 그분 말씀에 새롭게 기꺼이 경청하는 자세를 촉구하고, 믿음과 순종으로 대담하고 전례 없는 모험에 나서도록 우리 각 사람을 초청합니다. 기독교 신앙은 예측 가능한 일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 성령께 열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입니다. 그분은 새로운 사랑의 실천에 필요한 은사, 용서하겠다는 창조적 결정, 마음을 흔드는 혁신을 주십니다.

  여기에 진실이 있습니다. 지난달 받은 성찬의 잔여분이나 작년에 예금한 믿음의 이자로 살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번 진실로 예배하며 주님께서 우리 삶이라는 재료를 받으시고 그것을 새로운 제자도로 바꿔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예배는 우리의 믿음이 자기의(自己義)로 화석화되지 않고, 우리의 찬양이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아 관절염이 생기지 않게 막아주는 기대의 행위입니다.

 - 유진 피터슨 『잘 산다는 것』 중에서

 로마서12장1절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