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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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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516회 작성일 23-12-3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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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새해를 맞이하며

  202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해 교수 13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견리망의(見利忘義)가 그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되었다고 교수신문에서 밝혔습니다. 지난해 정치뿐만 아니라 경제분야를 포함한 사회전반을 가장 잘 표현한 한마디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눈앞에 이익에 사로잡혀 의로움을 잊어버렸다는 것입니다.
  사회전반이 ‘견리망의’라는 말로 표현될 정도로 저마다 각자의 이익과 욕심에 사로잡혀 살아낸 결과는, 그대로 2024년 새해를 내다보는 암울한 전망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분양사기나 전세사기, 나날이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교권침해와 같은 사회적 문제와, 양극단으로 대치되는 정치를 보면 어디에도 소망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확실한 희망이 있습니다! 성도들은 언제나 전망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믿음은 그저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살아내는 것입니다. 그래도 믿음이 소망이고, 그래도 교회가 소망입니다.
  2024년 새로운 한 해도 생명의 말씀을 붙드는 믿음으로 일어나 빛을 발하고, 눈을 들어 사방을 바라봄으로(사60:1-4) 복된 소망의 한 해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예수 생명의 축복과 환희가 넘치는 건강한 교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함께 달려갑시다.
다함께 일어나 빛을 발합시다! 발광(發光)합시다!                                                    

                                    2024년 1월 1일 새해아침                                              담임목사 허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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