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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신앙으로 살아가고 있습니까?

  언젠가 인도 북부 촌락에서 석가모니의 사리가 발견된 일이 있었습니다. 석가모니가 죽어서 화장을 했을 때 8만4천 개의 사리가 나왔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진귀한 보물이 발견되었다면서 기뻐하고 잔치를 벌이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에서 선교사역을 하시던 선교사님이 이 장면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말했다고 합니다. “저분들은 부처가 존재했다는 사실 때문에 사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뼈 한 조각이라도 발견되는 날에는 기독교는 그날로 끝장이 납니다”
  너무나 정확하고 기독교 신앙의 핵심을 관통하는 말입니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은 단연코 예수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입니다. 이와 같은 사실은 초대교회가 시작되는 배경에서부터 너무나 중요하게 다루어져 왔습니다. 가룟유다를 대신할 사도로 맛디아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었습니다. 오순절 강림 이후에 베드로의 첫 설교의 핵심도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이었습니다. 사도바울의 역사적인 회심도 부활하신 예수님과의 만남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래서 신약성경에서 바울서신의 메시지는 언제나 그리스도의 부활이 중심이었습니다.
  기독교를 공격하고 반대하는 거짓교사들이나 적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사람들이 초대교회를 공격하거나 성도들을 미혹하는 핵심적인 내용도 부활신앙입니다. 그들은 예수님의 부활에 대해서 할 수 있는 거짓증언과 선동을 다 했습니다. “예수는 십자가에서 죽은 것이 아니다”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훔쳐서 빼돌렸다”“예수가 아닌 다른 사람을 대신해서 매장했다” 그들이 이런 거짓 선동에 열을 올린 이유는 그들도 예수님의 부활과 그 부활신앙이 기독교 신앙의 생명이고 핵심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신앙은 참된 부활의 신앙입니까? 마지막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알고 있지만, 바로 지금 여기에 부활의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고린도전서 15장13-14절
“만일 죽은 자의 부활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리라”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