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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강사

  "일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가 있는 모양입니다. 일타 강사와 소문난 반찬가게 여사장과의 달콤쌉싸름한 스캔들 이야기를 담아낸다고 합니다
  “일타 강사”라는 말은 “1등 스타 강사”라는 말을 줄여서 일타 강사라고 합니다. 일타 강사는 말그대로 최고의 스타 강사로 입시학원에서 매출 순위가 가장 높아서 학원의 생존을 좌우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물론 일타 강사의 수업을 수강하는 학생들에게도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유튜브나 SNS에서 퍼지는 일타 강사의 영상은 단순히 강의내용만이 아니라 인생의 전반에 대한 조언이 인기영상으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소위 일타 강사라고 하는 사람들의 인생조언이 너무나도 실용적이고 물질적이고 성공주의라는데 있습니다. 더 큰 문제는 일타 강사의 가르침이나 조언을 감명깊게(?) 듣는 학생들이 학교 선생님들에게 또는 주일학교 선생님들에게 조소적으로 질문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직접 질문하지 않아도 속으로는 일타 강사처럼 가르치지 않는 선생님들에게 항변하고 있습니다.
  비단 아이들의 문제만이 아닙니다. 많은 성도들이 유튜브를 통해서 일타 강사 같은 목사님의 설교를 들으면서, 본 교회의 목사님의 설교에 만족하지 못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일타 강사 같은 목사님들의 설교에 비하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타 강사는 우리의 영혼을 책임지지 않습니다. 그런 책임감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영혼을 책임지도록 맡겨주신 목사는 일타 강사가 아닙니다. 물론 담임목사도 영혼을 온전히 책임질 수 없습니다. 다만, 바로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하나님께서 간주하시고 맡겨주셨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3장 6절-7절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께서 자라나게 하셨나니”
“그런즉 심는 이나 물 주는 이는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자라게 하시는 이는 하나님뿐이니라”

* 그림출처 : http://program.tving.com/tvn/crashcourseinromance/9/Board/View?b_seq=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