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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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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23-02-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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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성도

      예수를 믿고 신앙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은 인생의 향방을 완전히 전환시키는 것입니다. 가치관이 달라지고 그래서 목적이 바뀌고 방향이 달라집니다. 예수를 믿게 되는 순간부터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 삶의 숙제가 눈 앞에 펼쳐지게 됩니다.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항상 많은 힘과 수고가 요구됩니다. 힘들고 피곤한 일입니다. 그래서 지칠 때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포기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회의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역류한다는 것은 이처럼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조류를 거슬러 올라가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곳에 답이 있고, 더 큰 유익이 있습니다. 누군가 아주 재치있는 말들을 모아 놓은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말 중에 순방향으로 읽을 때와 역방향으로 읽을 때 전혀 다른 의미의 말이 되는 단어와 문장을 모아서 편집해 놓은 것이었습니다.

  “자살”을 거꾸로 읽으면 “살자”가 됩니다. “역경”을 거꾸로 읽으면 “경력”이 되고, “문전박대”를 읽으면 “대박전문”이 됩니다. “내 힘들다”를 거꾸로 읽으면 “다들 힘내”가 된다고 합니다. 세상과 정반대로 읽고 살아가는 것이 힘이 들고 어렵지만, 이처럼 거꾸로 읽으면 더 좋은 유익이 있습니다. 세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삶을 살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안목과 믿음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문전박대도 대박전문으로 바꾸어 볼 수 있는 믿음의 눈이 있다면, “내 힘들다”고 탄식하는 대신 “다들 힘내”라고 축복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마태복음 5장11절-12절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도 이같이 박해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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