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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되지 않으면 변질됩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회장 빌 게이츠는 일찍이 자신의 저서 『생각의 속도』에서 앞으로의 세상이 빛의 속도로 변화되는 세상이 될 것이라 예견한 바가 있습니다. 많은 유력 오피니언들도 이와 같은 세상의 변화에 대해서 동의했습니다.
  이렇게 변화가 빛의 속도로 빠른 극적인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 변화를 싫어하고 변화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참혹할 수 밖에 없습니다. 변화되지 않으면 변질되고 맙니다. 이를 잘 설명해 주는 가장 유명한 예화가 그레뉴이에 요리입니다.
  프랑스 미식가들이 즐겨찾는 그레뉴이에는 개구리가 주재료입니다. 개구리를 삶는 과정에서 개구리가 튀어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연구하다가 기가막힌 방법을 생각해 낸 것입니다. 겨우 15도 정도의 미지근한 물에 개구리를 담궈놓고 미세하게 온도를 높이면 개구리들은 수온의 변화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튀어나오지 않습니다. 물을 마냥 즐깁니다. 결국, 개구리는 자신도 모르게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레뉴이에 요리의 가장 중요한 비법입니다.

  사탄이 건강한 교회를 요리하는 방법도 이와 같습니다. 변화를 싫어하게 만듭니다. 온통 극적인 변화가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변화를 외면하고 안주하고 머물러 있으면, 변화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도태되고 맙니다. 변화를 만들어가지 못하면 변질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면 교회는 생명력을 잃게 됩니다.
  살아내고 살려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변화입니다. 빛의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속에서, 본질적인 복음 외에는 다 변화되어야 합니다. 말씀 앞에서 모든 것이 다 변화되어야 한다는 도전과 그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지불해야 살아낼 수 있고, 살려낼 수 있습니다. 변함없는 말씀 앞에서 변화되어야 세상의 조류에 변질되지 않습니다. 오늘도 말씀으로 변화되어 변질되지 않는 삶을 살아갑시다. 살아내고 살려냅시다!
 
로마서12장2절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