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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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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536회 작성일 22-10-2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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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사과

  일본의 기무라 아키노리씨는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사과를 생산하는 농민입니다. “농약 한방울, 비료 한 주먹” 없이 키운 사과로 유명해졌습니다. 태풍이 불어도 떨어지지 않고, 병충해도 생기지 않아서 기적의 사과라고 불립니다. 상온에서도 썩지 않는다는 사실도 증명이 되었습니다.

  기적의 사과를 재배할 수 있는 힘은 ‘땅의 회복’에 달려 있습니다. 농약이나 비료를 주지 않으면 땅이 본래 자연의 땅으로 회복되어서 기적의 사과를 거둘 수 있게 됩니다. 물론 기무라씨는 10년이라는 세월동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땅이 회복되는 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점은 잡초를 베지 않는 것입니다. 밭에 핀 잡초들은 땅을 옥토가 되게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012년 농촌진흥청에서 발간된 보고서(RDA Interrobang 54호)에 따르면 “쓸모없는 풀은 없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보기에는 잡초이고, 사람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쓸모없는 풀일지 몰라도 사실은 많은 유익한 일들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무라씨의 기적의 사과를 열매로 거두게 되는 비결도 잡초들이 땅을 좋은 토양으로 바꾸는 힘을 발휘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고보면, 사람이 심지만, 거두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심을 다시 한번 고백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가 심은 것이 자라게 하시고 열매맺게 하실 신비한 능력을 땅속에 이미 예비해 두셨던 것입니다. 사람이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이 뭔가 대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무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인정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 하나님 앞에 온전하게 맡기는 것이 더 유익하고 풍요로운 열매를 거두게 되는 거둠의 원리임을 깨닫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6장8절
“자기의 육체를 위하여 심는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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