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러브레터 > 목양 칼럼 성락교회 http://sungrakch.org

본문 바로가기

목양 칼럼

목양 칼럼 HOME


하나님의 러브레터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166회 작성일 25-10-04 17:40

본문

하나님의 러브레터

  자신을 열렬히 사랑하는 연인이 있는 여인도 스스로 외로움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이를 알아차린 연인은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그녀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나는 당신을 스파이처럼 따라다닙니다. 당신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 편지를 통해서, 스스로 외로움에 빠져서 삶의 활력을 잃어버렸던 여인이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보낸 사람이 자신을 외로움에 빠지게 했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그녀는 크게 분노했고, 두 사람은 헤어졌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편지를 통해서 변화를 경험하고 활력을 되찾게 되었다는 사실 앞에서, 결국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고 다시 재회하게 됩니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 『정체성』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연인에게 보낸 편지를 읽으면서, 잃어버렸던 자신의 정체성을 깨닫고 사랑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회복한 소설의 주인공처럼, 우리도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를 통해서 정체성을 회복하고 삶의 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멸망한 소돔같은 인생도 하나님의 사랑의 편지로 정체성을 회복하고 활력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항상 신앙의 그늘과 익숙한 종교행위에 둘러싸여 있어도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활력을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때가 하나님의 러브레터를 읽어야 할 때입니다.

에스겔 16장55절
“네 아우 소돔과 그의 딸들이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요 사마리아와 그의 딸들도 그의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며 너와 네 딸들도 옛 지위를 회복할 것이니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