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와 성령 > 목양 칼럼 성락교회 http://sungrakch.org

본문 바로가기

목양 칼럼

목양 칼럼 HOME


십자가와 성령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하나냐 댓글 0건 조회 521회 작성일 23-04-01 19:14

본문

십자가와 성령
(엔드류 머레이의 “십자가와 하나님 나라” 중에서)

  십자가는 그리스도께서 소유하신 최고의 영광입니다. 주님이 아버지로부터 받은 영광도 전적으로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심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사도바울이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빌2:9)라고 말한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습니다. 성령께서 가장 중요한 일을 하나님의 아들 안에서 늘 행하실 수 있었던 이유도 주님이 자신을 버리심으로써 하나님게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제물이 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 하실 수 있는 일 가운데 우리로 하여금 주님의 십자가에 못 박힌 삶을 살게 하고 십자가와 교제하는 삶으로 인도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영광스러운 일은 없습니다.
  여기에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성령과 십자가는 따로 분리 시킬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첫째,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십자가로 인도하셨기 때문이고, 둘째, 성령께서는 그 십자가를 하나님의 백성에게 나누어 주시는 과정인 성령의 충만함을 주시기 위해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보좌로 인도하셨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성령께서 베드로에게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를 전하도록 가르치셨기 때문입니다. 삼천 명이 성령을 받은 것은 그 가르침을 통해서였습니다. 복음 전도뿐 아니라 그리스도인의 삶 속에서도 그리스도와 마찬가지로 성령과 십자가는 분리될 수 없습니다.
  오늘날 교회가 허약한 모습을 보이는 가장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죽음으로써 생명을 얻는다’는 말씀을 교회에서 선포하는 경우가 드물 뿐 아니라, 유감스럽게도 자기를 희생하는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의 마음과 성품을 설교하는 일이 너무나 드물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 이렇게 말하는 법을 배우도록 기도합시다.
 ‘ 저희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존재들입니다. 저희    는 주님 안에서 죄에 대해 죽었습니다.’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고후4:10)우리가 이 말씀대로 따르면 아버지께서 간절히 베풀기 원하시는 성령의 충만함을 받을 준비를 온전히 갖추게 될 것입니다.
 
 히브리서 9장14절
“하물며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을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