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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깊은 사랑

  첫 회심은 크게 세가지 감각을 깨어나게 합니다. 하로 하나님의 용서에 대한 감각,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감각, 하나님의 영광에 대한 감각입니다.
  본질적으로 하나님의 사랑은 죄로 물든 인간의 본성과는 너무나 이질적인 것이어서, 제아무리 좋은 성품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회심 이전에는 결코 그것이 어떤 것인지 짐작조차 할 수가 없습니다.

  이 사랑의 경험은 죄에 대한 용서의 경험과 깊이 연관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잘못을 저질렀다고 치면, “다 잊어 줄테니, 우리 이제 서로 보지 말자.” 라는 말을 듣는다면, 용서 받았다고 느낄 수 있을까요? 용서는 사랑을 통해 확인이 됩니다. 그래서 첫 회심을 통해 하나님의 용서를 확신하게 된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있다는 놀라운 감각도 생겨납니다.

  하지만 첫 회심의 때에 되찾게 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한 탁월한 감각은 신자가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유지되기도 하고 둔해지기도 합니다. 안일하고 태만한 신앙생활은 그리스도인으로 하여금 영혼의 고통과 슬픔을 느끼게 합니다. 그런데 은혜에서 계속 멀어져 있으면, 마음은 더욱 굳어지고 무감각해 지고 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아는 감각을 잃어버리면 그리스도인 가운데 종종 평안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무감각한 평온은 죄에 굴복한 데서 오는 일시적인 것입니다. 거듭난 사람은 결코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린 상태에서 지속적으로 평안과 만족을 누릴 수 없습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의 감각을 깨닫고 확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요일:4:7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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